노년층의 ‘배움의 장’이 되고 있는 노인 학교들이 봄 학기 개강 준비에 분주하다.
55세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노인학교들은 대부분 내달 초 개강, 주 2회씩 수업한다.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 컴퓨터를 중심으로 스페니쉬, 일어반 등 외국어 프로그램도 점차 추가되는 추세다. 특별 프로그램 역시 기존의 라인댄스, 한국무용, 에어로빅, 사예 등에서 포토샵, 대인관계 기술, 호스피스, 수화, 기공체조, 시사강좌 등이 더해져 노인들의 교양 상식을 높이고 있다.
매 학기 400여명이 등록하는 중앙시니어센터는 내달 4일 개강, 매주 화, 금 수업한다. 영어, 컴퓨터, 일어, 시민권, 문예, 에어로빅, 골프 기초, 손뜨개, 삼각종이접기, 구슬공예, 배드민턴, 수영, 에어로빅, 탁구, 원예, 디지털 포토샵, 성경, 천국교실 등 30여개의 다양한 강좌가 개설된다.
휄로쉽 시니어센터는 내달 5일(개강, 6월 20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주 2회 수업한다. 수업과목은 영어, 영어 회화, 시민권, 성경공부, 사군자, 꽃꽂이, 수화, 컴퓨터, 사군자, 종이접기, 초급 스패니쉬, 미용교실, 라인댄스, 한방강의 등이다.
한인봉사센터 시니어대학은 내달 3일 개강, 6월11일까지 총 15주간 매주 월, 수 주 2회 수업한다. 영어(초급, 중급, 고급),컴퓨터반, 시민권반, 라인댄스반이 개설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대인관계 기술, 호스피스, 의료(한방, 양의학) 상식, 시민권 상담, 미국문화 이해, 예능(서예, 사군자, 회화, 디자인, 구슬공예, 종이공작),현장학습 등이 마련된다.
벧엘 시니어아카데미는 내달 7일(금) 개강,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공부한다. 영어(기초, 중급, 생활 영어), 컴퓨터(기초, 초급, 인터넷), 세계 정치와 경제, 시사, 기공 체조, 묵화, 서도, 종이접기, 한국고전무용, 건강 운동, 시민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오늘의 초점 등 19개 학과가 개설되며 복지세미나가 마련된다.
지난 19일 개강, 수업에 들어간 워싱턴시민대학(학장 정인량 목사)은 5월22일까지 매주 화, 목 베데스다 소재 워싱턴 한인 연합 장로교회에서 수업한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역사, 영어, 컴퓨터, 국제정세 등의 과목이 개설된다.
하워드 카운티 한인회(회장 함기원)가 운영하는 하워드 아카데미는 과목별로 지난 11~16일 개강, 3개월 동안 의 수업에 돌입했다. 과목은 영어(영어 클리닉 기초, 주류사회 적응 회화) , 컴퓨터반(초급, 중급)을 중심으로 노래 교실, 한국어, 바둑 교실 등이다.
메릴랜드 상록대학은 내달 4일(화) 개강, 지구촌 교회에서 수업한다. 영어(기초, 중급, 회화), 시민권, 컴퓨터를 중점 수업한다. 특강으로 미국정치/경제, 문화예술, 노인 건강, 인류 문화사, 종교, 노인 건강 음식, 노래와 무용 등이 마련된다.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 부설 늘 푸른 시니어센터는 내달 6일(목) 개강, 매주 화, 목 수업한다. 영어, 컴퓨터, 이야기 성경, 노래교실 외에 덩더쿵 체조(실버건강체조), 종이접기, 영화감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