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지역 한인 단체장 회의가 지난 21일 노인회관에서 열려 2008년도 단체별 행사 계획을 검토하고 상호 협조를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인회, 여성회, 교역자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3.1절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하기로 하고 교역자 협의회는 장소를, 한인회와 여성회는 공동으로 다과를 맡기로 했다. 또 각 단체별로 회원들과 한인들에게 연락하여 이번 기념행사의 취지를 알리고 많이 참석하도록 독려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11월 선거에 대비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캠페인도 공동 전개하기로 했다.
여성회 리아 회장은 “11월 선거에 대비해 시민권자인 한인들을 대상으로 투표권 등록 방법과 협조, 투표권에 대한 권리와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홍보하자”며 “투표에 많이 참가하도록 단체간 협의 하에 방안을 마련하자”고 했다.
한인단체 역할에 대한 인식부족과 함께 젊은 세대들의 한인단체에 대한 참여율 저조도 지적됐다. 한인회 우종면 회장은 “이 지역에 새로 이주한 가정이 많아지면서 한인 단체들의 역할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이 지역 주류사회나 시 관계자들로부터 각종 문화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연락을 많이 받고 있으나 우리 문화를 알릴만한 공연 팀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병의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