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류(왼쪽) 이본 버크 수퍼바이저 수석보좌관과 데비 카브레이라-존슨 LA카운티 스몰비즈니스 조달지원센터 프로그램 매니저가 정부조달박람회의 행사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본보 후원 ‘정부조달 박람회’ 내달 5일 윌셔그랜드 호텔서
건물 공사-보수-관리·물품 공급·식당 운영 등 분야 다양
LA카운티 정부가 최초로 한인 커뮤니티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조달박람회(Business Connections Workshop)를 3월5일 오전 8시~오후 12시30분 윌셔 그랜드 호텔(930 Wilshire Blvd.)에서 개최한다.
이본 버크 LA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 사무실이 주최하고 한국일보, KTAN, 라디오서울 등 한국일보 미디어 그룹이 후원하고, 한미경제개발연구소(KAEDC)가 협력단체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6억달러에 달하는 LA카운티 정부의 관급 계약이나 조달 정보를 각 부서 구매 및 계약 담당자를 직접 만나 듣고 문의할 수 있는 자리다.
LA카운티 정부는 각종 서비스와 물품을 외부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진행하는데 가급적 소수계 기업들이나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자는 목표를 두고 있다. 건물공사나 보수, 관리부터 시작해, IT 물품, 전산시스템, 유니폼과 의류, 문구용품, 화장실 용품, 식품과 식당 운영, 카운티구치소 물품 공급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버크 수퍼바이저는 10년째 지역구를 돌며 정부조달 세미나를 개최해 왔는데 한인 커뮤니티를 타겟으로 한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빗 류 버크 수퍼바이저 수석보좌관은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청소용역이나 위생용품 공급 정도 외에는 조달계약 기회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 “카운티 각 부서별로 각기 다른 구매 수요가 있기 때문에 직접 구매담당자와 얘기를 해볼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 형식으로 30곳이 넘는 LA카운티 각부서와 연방 중소기업청(SBA)과 캘리포니아주 총무부가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을 맞게 된다. 동시에 참석자들이 정부와의 계약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성공사업을 위한 금융 계획 ▲구매입찰 기회 ▲건설입찰 기회 ▲주정부 조달 기회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도 동시 진행된다.
데비 카브레이라-존스 LA카운티 스몰비즈니스 조달지원센터(OSB/PTAC) 프로그램 매니저는 “대부분의 정부 조달 및 계약 기회는 인터넷으로 사전 등록해 놓아야 사전 통보를 받고 준비할 수 있다”면서 “부서의 구매 책임자를 만나서 직접 안면을 익히고 부서별로 다른 특징을 파악하면 향후 입찰이나 구매 계약 등에 참여할 때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 수석보좌관은 또 “예를 들어 낙서를 지우는 것도 외부 용역사업이지만 지난 몇 년간 딱 2개 업체만이 지원하는 등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제품공급은 물론 각종 서비스 제공업체들도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엔 이미 인터넷(www. laosb.org)을 통해 150개가 넘는 업체가 사전 참석 등록을 했다. 문의 (213)422-5915(한국어), (323)881-3964(영어).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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