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육 조영섭(앞쪽) 사장과 종업원들이 헌팅턴팍 가공공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승관 기자>
‘안전한 육류’공급 25년
연매출 4,000만달러 성장
연방농무부 공인업체
마켓 등 450곳 공급
“리콜 쇠고기 없어요”
“한인사회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 한인들의 육류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이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조용섭 ‘이화식품상사’ 사장은 “하지만 서로 가족처럼 느낀 많은 직원들이 오랫동안 근무, 고객 서비스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른 회사 보다 우위를 선점했던 것도 또 다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헌팅턴팍에 있는 ‘이화’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를 전문 취급하는 도매업체. 이융수 회장과 부인 이숙현씨가 창업한 ‘이화’는 오는 14일 창립 25주년을 맞는다.
‘이화’는 지난 사반세기 동안 연 매출이 150만달러에서 4,000만달러로 30배 가까이 껑충 불어날 정도로 착실하게 성장해 왔다.
올해로 21년째 근무하고 있는 조 사장은 5년 전부터 ‘이화’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그가 사장직을 맡고 난 후 ‘이화’의 매출은 매년 10~15%씩 증가, 그는 ‘능력 있는 사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이화’와 거래하고 있는 업체는 마켓, 식당 등 450여개 업소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한인 업소들로 ‘이화’의 제품을 신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사장은 “‘이화’는 연방 농무부로부터 공인 받은 업체다. 농무부의 위생 조사관들이 상주하고 있어 취급 품목에 하자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이 회장은 먹거리는 불경기를 덜 탈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이화’를 차렸으며 초창기에 갈비는 물론 꼬리, 사골 등 전 부위에 대한 수요가 꾸준해 업소는 탄탄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이화’는 텍사스 등 동부지역 정육공장으로부터 부위별로 육류를 공급받아 거래 업체들에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정육공장이 취급하는 쇠고기는 엑셀, IBP 등인 것을 감안할 때 이는 ‘이화’는 최근 일어난 치노 ‘홀마크 웨스트랜드’ 정육공장 대규모 쇠고기 리콜조치와 무관함을 의미한다.
45명의 종업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이화’는 헌팅턴팍 가공공장 외에도 5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물류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연락처 (323)582-8511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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