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필의 데보라 보다 단장과 에사 페카 살로넨 음악감독이 2008~09년 시즌 스케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08~09년 시즌 LA필과 아시안 투어를 여는 바이얼리니스트 새라 장.
살로넨 마지막 시즌 “기대”
LA 클래스컬 음악계를 이끄는 LA 필하모닉의 2008~09년 시즌 일정이 확정 발표됐다. 에사 페카 살로넨 음악감독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2008~09년 시즌은 ‘셀러브레잇: 살로넨’(Celebrate: Salonen)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난 17년 동안 LA필의 질적·양적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살로넨 감독의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으로 시즌이 꾸며지기 때문이다. 2008~09년 시즌은 또한 살로넨을 이어 LA필을 이끌어갈 아르헨티나의 음악 천재 구스타보 두다멜 신임 음악감독의 ‘프리뷰 시즌’ 역할도 하게 된다.
10월2일~5월30일 새라 장 등 공연 9월25~27일 무료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를 맡고 있는 LA필의 새 시즌은 10월2일 오프닝 갈라 콘서트로 개막해 2009년 5월30일까지 계속된다. 2008~09년 스케줄에는 한인 음악가 바이얼리니스트 새라 장의 공연도 예정돼있다.
LA필은 새라 장과 함께 10월15일부터 17일 동안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을 순회하는 아시안 투어도 시즌 행사에 포함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살로넨 감독의 17년 업적을 축하하기 위해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6회의 ‘프리 시즌’ 공연을 모두 무료로 연다.
이밖에도 콜번 명사 시리즈로 피아니스 안드라스 쉬프의 공연이 10월15일과 22일에 열리고 비에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LA필의 음악 감독을 역임했던 주빈 메타의 지휘로 2009년 3월 사상 처음으로 LA를 방문한다.
또한 11월에는 두다멜의 지휘로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고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1월26일 LA를 찾는다.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는 다운타운의 월트디즈니 콘서트홀(151 S. Grand Ave.)에서 열리는 LA필의 자세한 공연 스케줄은 인터넷(www.laphil.com)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문의 (323)850-2000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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