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시간 이상 보면 수면장애 오고 주의력 저하
규칙적으로 재우고 저녁식사 후 심한 운동 피해야
TV 보기,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TV 보는 습관은 어린이의 건강한 수면 습관을 방해한다. 유아 및 3세 이하 어린이가 잠자리에 들기 전 TV를 보거나, 낮 시간에 TV를 너무 많이 본 경우 밤 시간 수면과 심지어는 낮잠에까지 나쁜 영향을 줄 수가 있다.
미국의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잠이 들기 전까지 TV와 비디오를 보게 한다. 잠을 재우기 위해 TV를 이용하는 것. 하지만 최근 발표된 워싱턴 대학 연구에 따르면 TV를 보는 3세 이하 어린이는 크게 수면에 방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TV는 수면장애, 너무 늦게 자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대학 연구팀은 4개월 유아에서부터 35개월까지 2,000여명의 어린이들의 수면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27%나 불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들고 약 34%는 불규칙적인 낮잠 스케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이하는 약 0.9시간 정도 TV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12~23개월 유아들은 매일 평균 1.6시간, 24~35개월은 매일 평균 2.3시간 정도 TV를 보는 것으로 보고됐다. 아이가 밤에 잠 못 들거나, 한 밤중에 깨거나 수면장애 등 불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고 있다면 TV 보는 습관은 어떤지 잘 살펴야 한다. 전문가들은 TV뿐 아니라 컴퓨터, 비디오 게임 등 사용을 매일 2시간 이하로 정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성장기 어린이들이 너무 늦게 자고 만성적으로 잠이 모자라면 주의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고 자극에 대한 반응이 느려지며, 깊은 수면이 부족할 경우 학습능력, 기억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국립 보건원서 권장하는 수면장애 도움이 되는법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아이를 재운다.
-잠을 재우기 전에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는 것도 한 방법.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너무 심하게 놀게 하지 않는다. 잠자기 전 심한 놀이를 하면 아이가 잠에서 깨기 쉽다.
-잠자리 전 너무 과식하게 하지 않는다.
-잠자리 전 카페인이 든 초컬릿 같은 스낵은 절대 주지 않는다.
-아기 침대 주변은 적정한 온도를 유지한다. 너무 덥거나 추우면 좋지 않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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