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개최 세계숏트랙선수권대회
오는 7일부터 사흘간 한국에서 열리는 2008 세계 숏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워싱턴의 한인 청소년이 미 국가대표로 출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메릴랜드 로럴에 거주하는 조성문 군(17, 미국명 사이먼 조.사진). 조 군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로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미국의 영예를 걸고 출전한다.
지난해 미 대표팀 선발전을 통해 최연소 국가대표로 첫 발탁된 조 군은 그동안 올림픽 선수촌(USOEC)에 입소, 이번 대회에 대비한 집중적인 훈련을 받아왔다.
조 군은 조정행-윤순덕씨 부부의 아들로 5살 때 스케이트에 입문했으며 2004년 미 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하며 미 빙상계의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조 군과 ‘할리우드 액션’으로 유명한 아폴로 안톤 오노가 주축이 된 미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중국, 미국, 호주, 오스트리아 등 31개국 149명의 선수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500m, 1,000m, 1,500m, 3,000m, 릴레이(남자 5,000m, 여자 3,000m) 등 남녀 각 5개 종목에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미 대표팀은 역시 한인인 전재수 감독과 워싱턴 출신의 장권옥 코치가 호흡을 맞추며 금 사냥에 나선다. 세계숏트랙선수권은 동계올림픽 다음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적인 숏트랙 대회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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