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당 35먕꼴 미국은 줄어들어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의 브라이언 미샤라 회장은 5일 최근 수십년간 자살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자살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캐나다 퀘벡대 심리학과 교수인 미샤라 회장은 미국의 경우 자살비율이 꽤 줄었으며, 미국 정부가 예방에 높은 관심을 가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의 자살비율은 지난 50년 동안 60%까지 늘어 인구 10만명당 남성 28명과 여성 7명 수준이며, 개발도상국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으며 중국 정도만이 예외적이다.
자살비율이 세계 최고인 나라는 알콜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 소련권으로, 리투아니아는 인구 10만명 당 남성 70.1명과 여성 14명, 러시아는 남성 61.6명과 여성 10.7명 정도라는 게 WHO의 조사 결과다.
구 소련지역의 경우 보드카 가격이 치솟으면 자살도 떨어지는 등 알콜과 마약은 모든 자살의 거의 절반에서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의 또다 른 요인은 사회의 극심한 변화다. 미샤라는 많은 사람들이 그 같은 변화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지만 적잖은 수가 아직 뒤처져 있는 것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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