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 LA 장애·특수교육 정규학점 인정
칼스테이트LA가 4월부터 한인타운에서 장애인 특수 교육학강의를 한국어로 개설한다. 4년제 미국 정규 대학이 LA에서 한인사회를 위해 한국어로 정규 학과목을 개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의 지역사회 봉사의 하나로 남가주 밀알 선교회와 공동으로 개설되는 이번 한국어 클래스는 교육학 전공 대학원생과 학부학생뿐 아니라 장애 아동 교사나 장애인 단체 사역자들도 수강할 수 있으며 4학점으로 인정받는다.
수강과목은 칼스테이트LA 특수 교육학과 대학원 정규과목인 ‘특수교육학 개론’으로 이 대학 김효선 교수와 박성호 교수가 맡게 된다.
김효선 교수는 “그동안 영어로만 가르쳐 오던 것을 한인들을 위한 맞춤 교육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상설 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는 오는 4월4일부터 시작으로 총 10주간 열리게 되며 9회 강의와 4회 실습 과정으로 진행돼 이론과 실제 현장 교육이 병행된다. 이 강의 내용은 장애 아동 및 청소년 등에게 나타나는 특징과 특수교육의 역사와 현실, 주요 쟁점, 특수 교육 법안 등이다.
이영선 밀알선교회 단장은 아울러 “그동안 언어의 불편함으로 인해 대학에서 전문교육을 받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한 많은 장애인 사역자와 봉사자들에게 한국어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고 밝혔다.
장소는 수강신청자 수에 따라 LA한인타운내 교회중 한곳을 선택할 예정이며 수강료는 250달러, 대학 학점 취득시는 150달러가 추가된다. 문의 (714)522-4599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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