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대규모 마진콜(증거금 부족분에 대한 상환요구) 사태에 직면한 미국 월가의 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3천250억달러의 자본 고갈 위험에 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JP모건체이스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보고서에서 미국 은행들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자산에 대한 대손 상각 처리로, 구조적인 신용 경색 상태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구조적인 마진콜 상태로 규정지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손버그모기지(Thornburg Mortgage)는 2천800만달러의 마진콜을 막지 못해 ‘부도(Default)’ 위기에 놓였으며 칼라일그룹의 모기지펀드 역시 3천700만달러의 마진콜 압박으로 부도 처리될 상황에 직면했다.
JP모건체이스는 2월 고용보고서가 가장 확실한 경기침체(recession)의 시그널이다. 1년 전부터 지속한 신용위기는 앞으로 더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JP모건체이스는 또 서브프라임 모지기 대출과 관련된 주택 가격의 하락률을 종전 25%에서 30%로 재조정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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