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프트고교 11학년 조셉 강군 등 가주 학력 10종경기 참석 학생들이 ‘수퍼퀴즈’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벤추라카운티 무어팍 고교가 지난 8~9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제29회 캘리포니아주 고교 10종 학력경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미 전국 학력경시대회에 가주 대표로 출전한다.
일본계와 중국계 등 아시안 학생 2명이 팀 멤버로 맹활약한 무어팍 고교는 지금까지 미국 내 학력고교 경시대회 최고점수를 400점 이상 웃도는 총 5만2,879점(6만점 만점)을 획득해 2등을 차지한 LA교육구(LAUSD) 챔피언 팰리세이즈 차터고교(총 5만1,364점)를 제치고 주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학력경시대회의 영원한 강자 엘카미노 리얼 고교가 총 5만1,262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고 또 다른 벤추라카운티 학교인 옥스나드 고교는 13위를 차지했다. 미국 내 50개주 학력 경시대회 챔피언들이 실력을 겨루는 전국대회는 오는 4월30일~5월3일 가든그로브에서 열린다.
무어팍 고교는 지난 1999년 이후 가주 챔피언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었다. 올해 가주 대회에는 모두 55개 학교가 참가, ‘남북전쟁’을 주제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무어팍 고교는 학력경시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수퍼퀴즈’ 부분에서 노스할리웃 고교에 밀려 아깝게 2등을 차지했으나 전체 점수에서 경쟁 팀들을 모두 물리쳐 챔피언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