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무역관 김상철 관장이 ‘2008 LA 글로벌 코리아 패션주간’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LA무역관, 14~16일 코리아패션주간 개최
LA를 한국 섬유, 의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2008 LA 글로벌 코리아 패션 주간’ 행사가 14~16일 오전 9시~오후 6시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MC·110 E. 9th St.)에서 열린다.
LA무역관(관장 김상철)이 주최하고 서울패션센터,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한미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 대미수출 여건 개선에 따라 중국산 저가제품에 밀려 침체 됐던 한국 의류, 섬유 제품들의 미국 진출 활로를 확대하고, 한인들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LA섬유, 의류 업계에 한국업체 진출의 네트웍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LA에 기반을 둔 수입상과 도매상은 1,000여곳, 의류 제조업체는 2,000여개 이상으로, 이중 한인이 70% 이상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내 경쟁력이 이미 입증된 주니어의류, 여성의류, 스포츠의류, 아동의류 등 25개 한국 의류업체가 참여하고, 한인 기업인 포에버21, 팽, 코너스톤 어패럴 등이 기업과 상담을 벌인다.
2006년 기준 미국 의류 소매시장 규모는 전 세계의 34.6%인 2,955억달러로 매년 2.6~2.8% 성장세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급화와 트렌드에 맞춘 빠른 전환이 가능한 한국 의류 업체의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상철 관장은 “LA를 한국 섬유산업의 해외 메카로 키우기 위해 패션주간 행사를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면서 “양국 의류업계의 중심지인 동대문과 자바시장이 한인들을 중심으로 네트웍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 행사에 앞서 13일 저녁 6시에는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LA-서울 패션 마트-링크’ 세미나가 열려 양국 섬유산업 종사자들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www.globalkoreatextile.com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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