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지나의 김종화 대표가 리틀도쿄점에서 파스타지나의 특수 조리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빠른 조리·최고의 맛 10년동안 연구했어요”
저렴한 가격의 고급 파스타 컨셉
작년 베벌리힐스 진출, 연내 10개로
국수 삶는 기계 자체 개발 특허도
“이태리 정통 고급 파스타를 저렴하고 간편하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태리 정통 파스타를 패스트푸드로 만날 수 있도록 한 파스타 전문점 ‘파스타지나’(Pastagina·대표 김종화)가 LA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베벌리센터 푸드코트에 첫 선을 보인 ‘파스타지나’는 지난 10월 다운타운 리틀도쿄점을 비롯해 어바인 우드베리 타운센터점, 다운타운 그랜드 애비뉴점(14일), 마켓 로프트점(이달 말), 에퀴터블 푸드코트점(5월) 등이 곧 오픈할 예정이며 UCLA, 어바인, 치노힐스, 팜스프링스 등 올해 10~11개 매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파스타지나의 빠른 확장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수준의 고급 파스타를 부담 없는 가격에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독특한 컨셉이 고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했기 때문.
파스타지나는 파스타 패스트푸드점을 표방했지만 자그마치 10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김종화 대표는 “어떤 매장을 찾더라도 동일한 맛을 선보일 수 있도록 스파게티 면과 소스를 통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심한 끝에 자체 기술로 특허 출원한 국수 삶는 기계를 개발했다”며 “소스도 전문 주방장들이 공장에서 생산해 전 매장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맛이 균일하다”고 강조했다.
또 특이한 점은 파스타지나의 각 매장에는 전문 주방장이 없다. 약 3~4분이면 가장 맛있는 쫄깃쫄깃한 상태로 국수가 익도록 고안된 특수 기계와 1인분씩 낱개 포장된 소스가 있어 각 매장에는 이를 적절히 혼합해서 요리할 수 있는 직원과 서비스직원 정도만 필요하다. 결국 인건비 절약은 파스타지나의 파스타 가격을 4.90~8.50달러라는 저렴하게 책정되도록 했다.
김 대표는 “파스타의 맛을 좌우하는 모든 재료를 비롯해 국수와 치즈 역시 이태리에서 공급된 최상품”이라며 “각 야채 등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계절에 확보해서 고객들은 최고급 식당의 파스타를 먹는 느낌을 갖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수 역시 5가지를 제공해 15가지의 소스와 어울릴 경우 75가지의 메뉴가 될 수 있다.
김 대표는 “현재는 직영매장이지만 내년까지 20여개 매장을 오픈해 운영하면서 기반을 탄탄히 할 경우 프랜차이즈로의 변환도 고려할 예정”이라며 “우선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에서 맛을 인정받는 것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ww.pastagina. com (323)268-8300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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