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어라인, 비상메시지 효과적 전달 방안 모색
하워드카운티한인회 케어라인은 카운티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긴급 상황 시 한인커뮤니티 접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 사랑방에서 가진 이 모임에서 재난이나 범죄, 테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한인들에게 이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비영어권인 한인사회에 효과적으로 긴급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한인회를 통한 비상연락망, 한인 교회 및 학교, 한인 언론 등의 이용과 경찰이 주요 메시지를 담은 영한 대역 핸드북을 사용하는 것 등의 제안을 했다.
하워드경찰국에서 긴급상황을 담당하는 마이크 프라이스와 앨런 샤퍼 경감은 전화를 이용한 카운티 비상공지시스템을 설명했다. ‘리버스 911’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천재지변이나 강력 범죄 발생 시 특정 지역 주민들에게 사전에 녹음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경우 수신자의 발신자 확인 장치(caller ID)에 ‘하워드카운티 가브먼트’란 표시가 나타나 스팸 전화와 구분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한인 청소년들이 한복과 한국의 자랑거리, 한식, 한국 대기업 및 한국인 특유의 ‘정’을 소개했다. 또 한인 언론 및 역사에 대한 소개 시간도 가졌다.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Leadership Essentials)은 카운티 정부가 장차 카운티를 이끌어갈 25대 중반-30대 초반의 예비 지도자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5개 기관을 교육 기관으로 선정, 연수생들은 선택한 기관에서 교육을 받는다.
케어라인은 교육기관 중 한 곳으로 카운티 경찰국, 도서관, 콜럼비아자치단체, 연방식품의약국(FDA), 카운티 이그제크티브실 등에서 근무하는 5명이 지원했다.
이 모임에는 프로그램 참가자 및 한인 청소년과 함께 함기원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 송수본부장, 데이빗 이 주지사 아태자문위 사무총장, 안일송 변호사, 이내원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 하워드카운티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카운티 경찰 긴급상황담당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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