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 제공 특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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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로서 종종 환자의 수면 문제를 환자가 아닌 환자 곁에서 간호를 하는 가족들로부터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감과 나쁜 기분으로 고생한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엎치락뒤치락거림, 코골기, 한숨쉬기 등 편안한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단지 성가신 정도이다. 이러한 수면 문제들은 간단히 다이어트 또는 취침 전의 습관 등을 고침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한다면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다.
한가지 심각한 증상으로 수면 무호흡증을 꼽을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은 계속적으로 수면 중 10초 또는 그 이상으로 숨을 멈추는 것으로서 이것은 심각한 무의식에 빠지거나 고혈압 현상으로 전이될 수도 있다. 이러한 장애는 여러가지 요인 중 체형이나 잠자는 자세에 따라 나타나기도 한다.
수면시 우리의 몸은 편히 쉬며 기능 또한 느려진다. 우리의 근육을 포함하여 호흡 또한 느슨해 진다. 별 어려움없이 우리의 폐로 공기가 들어가고 나기만 한다면 괜찮지만, 만약 코가 막힌 상태라면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데 문제가 생긴다.
개인의 특성상, 좁은 목이나, 현저히 튀어 나온 입 또는 일탈된 코막 등이 공기의 흐름을 제한하게 된다. 특히 남여 중 과체중의 사람이 수면 무호흡증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은 과도한 지방이 몸의 움직임을 제한하게 된다. 왜냐하면 폐의 작용이 수면 중 완전히 확장되기 때문이다.
잠자는 자세 또한 공기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가령 목이 앞으로 굽고, 턱이 거의 가슴에 닿을 것 같은 자세로 잠을 자는 사람도 있다. 우리의 호흡기관을 통해 공기가 자유스럽게 통하지 않을 때 요란하게 코를 골게된다.
공기를 적게 흡입할 수록 심장은 산소를 신체의 기관과 조직들, 특히 두뇌로 보내기 위해 펌프질을 훨씬 더 많이 해야 한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들은 고혈압, 확대된 심장 또는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하게는 깨어있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도 하는데, 이런 상태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 굉장히 위험하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을 경험한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수면 무호흡증은 하룻밤 수면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가정 또는 전문 연구소에서도 점검이 가능하다. 이 때에 산소의 수치와 횟수 그리고 호흡을 멈추는 정도의 시간, 심장과 호흡 활동을 관여하는 근육을 점검한다.
전문의들은 수면 무호흡증을 외과 법으로 치료를 하며, 대개 수술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은 치아의 문제로 잠을 방해하거나 코골음을 고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수술없이 고치는 방법으로는 등을 데고 자는 대신 옆으로 누워서 자거나 수면제나 술 같은 진정제를 피하는 것도 수면 무호흡증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쓰이는 CPAP(continuous positive air pressure)라는 기구는 공기를 가압된 기계를 통해 전달하며, 이 기계는 부드럽게 공기를 환자에게 투입하여 코막힘이나 막히는 것을 낫게할 수 있다. 이 기구를 이용하는데 조금의 숙련이 필요하지만,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면 무호흡증이나 다른 수면 질환등이 가족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하여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 닥터 탯 램은 남가주 카이저 퍼머넌테의 의사이며, 카이저의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네트웍의 부사장입니다. 문의사항은 닥터 램의 이메일 doctors-word@kp.org 로 연락바랍니다. 이 칼럼은 카이저 퍼머넌테의 의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지는 월간 칼럼이며, 카이저 퍼머넌테의 후원으로 NAM(New America Media, 웹사이트 www.newamericamedia.org) 인포와이어에서 주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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