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부모협회(NYKAPA·회장 최윤희)가 매년 개최하는 ‘스승의 날’ 행사가 올해로 18주년을 맞아 5월29일 오후 5시30분부터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다.
협회는 12일 JHS 189 중학교에서 열린 수요 정기모임에서 스승의 날 행사 일정을 확정짓고 세부 사항을 토의했다. 최윤희 회장은 “지난해 타민족 교사들이 선보인 한복 패션쇼가 큰 인기를 끌었다. 교사들의 참여를 이끈 것이 주요했다”며 “올해도 교사들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시내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입상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던 에세이 콘테스트를 올해부터는 교사 대상 에세이 콘테스트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또는 자신들이 만난 한국인과의 경험 등을 주제로 선정하고 우수 작품을 제출한 교사에게는 재직하는 학교나 담당 학급에 학습지원비 명목으로 상금을 수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물놀이와 부채춤 등 흔히 볼 수 있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한국전통공연에 올해는 색다른 맛을 가미해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비보이와 사물놀이의 만남을 무대에 올리는 등 예전과 다른 파격적인 무대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판 한국역사 교과서 왜곡 논란을 일으킨 ‘요코 이야기’의 교재 채택 문제점을 지적했던 지난해 행사에 이어 올해는 미 정규학교에서 한국어를 정식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해야 하는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협회는 “뉴욕시는 물론, 롱아일랜드와 인근지역의 한인학부모들이 적극 나서 타민족 교사들에게 스승을 존경으로 대하는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월 ‘사춘기 바로 알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협회는 이달 28일 오후 7시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제2차 사춘기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세미나 참석은 무료이며 김현주 상담심리학 박사가 메인 강사로 나온다. ▲문의: 917-494-5758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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