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이 시행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운영위원장 이태식 대사) 2008년도 장학생 선발요강이 발표됐다.
장학기금은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동포학생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선발인원은 110명 선이다. 장학금은 일반장학생 85명, 의학ㆍ법학ㆍ경영학 분야 전문과정 장학생 10명, 음악ㆍ미술의 예능계 장학생 10명, 장애학생 등 특별 장학생 5명으로 배정됐다.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1,000달러.
장학생 지원자격은 최근 1년간 GPA 3.5 이상인 한국계 대학(원)생은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부모 중 한 쪽이 한인인 경우와 입양된 동포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심사는 성적(GPA), 추천서, 에세이, 이력서(입상실적, 특별활동, 리더십 등)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미 고교에서 한국어 과정을 수강하여 B+ 이상 성적을 얻은 학생, 또는 SAT II 한국어 시험에서 7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 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5~6등급 인증 취득자에게는 가산점 5점을 부여한다.
선발은 각 총영사관별 원서교부 및 접수(3. 12 ~ 6. 12), 각 총영사관 지역 심사(6. 16 ~ 6. 20), 대사관 중앙심사(7. 7 ~ 7. 11) 및 장학금 지급(9. 8 ~ 9. 15)으로 진행된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정부가 출연한 100만달러, 1985년에 추가 출연한 50만 달러, 2003년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으로 출연한 80만 달러 등 총 230만 달러에 대한 투자 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8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0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주미대사관 김응권 교육관은 “주미대사관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장학기금 증액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32만 6천달러의 예산 증액으로 총 기금은 262만 6천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일반 장학생 지원자의 경우 대학소재지 관할 총영사관(워싱턴지역 대학(원) 재학생은 주미대사관 교육관실), 전문과정 및 예능계 장학생 지원자의 경우 주미대사관 교육관실에 제출하면 된다.
원서 및 모집요강은 주미대사관 홈 페이지(www.koreaembassy.org)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문의(202)939-5679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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