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7)의 의료기록을 몰래 뒤져 본 병원 직원들이 무더기로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AP 등 해외 언론들이 LA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UCLA 메디컬 센터는 스피어스의 비밀 의료기록을 훔쳐 본 일부 직원들을 해고하고 이번 사건에 간접적으로 연루된 또 다른 직원들에게는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스피어스는 ‘정신건강상의 문제’로 1월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LA타임스는 14일 인터넷판을 통해 스피어스가 이 병원에 머물 때 이 같은 직원들의 부당행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직원들은 스피어스의 최근 정신과 관련 기록은 볼 수 없었으며, 스피어스가 이전에 방문했을 때 치료한 기록만을 살펴봤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의사가 아닌 13명의 일반 직원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됐으며 모두 해고될 전망이다. 아울러 의사가 포함된 또 다른 직원 12명은 스피어스의 전산 기록을 본 혐의로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이 병원이 스피어스의 진료기록을 훔쳐 본 직원을 징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 스피어스가 첫 아들을 출산했을 때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몇 명의 직원이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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