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사역자 최명자(오른쪽)씨와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씨가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 갈 것을 약속하고 있다.
월드비전 홍보대사 최명자·주디 강 씨
인도네시아 빈민가 농촌 노래하며 연주하며 가장 아름다운 무대’선사
두 여인의 ‘지구촌 어린이 사랑’이 남다르다.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찬양사역자 최명자(49)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주디 강(28)씨가 바로 그 주인공. 최씨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강씨는 아름다운 바이얼린의 선율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일을 오랫동안 해왔다.
‘음악’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바이얼린과 목소리라는 각자의 도구로, ‘지구촌 어린이들의 행복’이라는 같은 꿈을 가진 이들이 최근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 시카고(최씨)와 뉴욕(강씨)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이 월드비전의 2008년 인도네시아 비전트립을 통해 서로의 꿈과 비전을 나눈 것이다.
캐나다 출신으로 네 살때부터 바이얼린을 연주해온 주디 강씨는 일찌감치 클래식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은 인물. 커티스 음대 최연소 졸업생, 맨해턴 음대 최초 아티스트 디플로마 취득 등 굵직한 기록들을 세웠으며 30세 미만 연주자들에게 주는 실바 겔버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다.
찬양사역자 최명자씨는 지금까지 10장의 앨범을 발표한 유명 CCM 가수. 현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월드비전을 위해 노래를 준비 중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 두 사람은 7박8일간의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린이들을 위해 바이얼린을 켜고, 노래를 불렀다. 인도네시아의 초등학교 운동장과 빈민가 커뮤니티센터, 농촌마을 나무그늘 아래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대로 변했으며, 시골마을 어린이들은 언어와 인종을 초월한 음악 앞에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두 사람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절대적 빈곤을 생각하는 마음이 달라졌다”면서 “이 어린이들의 아픔과 고통 뿐만 아니라 30달러는 한 번의 저녁식사 값이 될 수도 있지만 세상을 바꾸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일에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일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구촌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이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풍성한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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