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공식 출범
“주요도시에 지부설립”
미국내 한인들의 이산가족 상봉 사업을 벌이고 있는 ‘샘소리’ 프로젝트가 15일 창립 이사회(이사장 홍세흠)를 개최, 전국 조직화에 나섰다.
샘소리 프로젝트는 2006년 6월 발족 이후 대북 의료지원 민간단체 유진벨재단 산하 프로젝트로 운영돼 오다가 보다 적극적이고 독립적인 활동을 위해 이번에 비영리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 것.
샘소리는 워싱턴 DC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워싱턴DC를 비롯해 LA와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 지부를 만드는 등 전국적 조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의회를 상대로 이산가족의 날 지정을 추진하고 미 정부로부터 샘소리 활동에 필요한 그랜트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샘소리는 홍세흠 이사장을 비롯 임호(부이사장), 이사 이호영, 배성근, 데이빗 황, 황대은, 배성근, 이차희, 고문에 스티븐 린튼 유진벨재단 회장, 밥 커크 의원, 짐 메디슨 의원 등 이사 명단을 발표했다.
샘소리는 국무부가 오는 7월까지 의회에 미주한인들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방법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것과 관련 이 보고서에 담길 자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모니터링을 통해 미주한인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진벨재단 스티븐 린튼 회장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가 북미간 이산가족상봉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홍보하고 요구하는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북한에 가족을 두고 있는 지영엽, 박정휘, 임준상 씨 등도 참석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