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와 워싱턴 지역 세탁인들은 14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세탁물 손실 보상 강화법안(HB776) 저지 축하회를 갖고, 입법 저지에 애쓴 노고를 서로 위로했다.
박승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회에서 박종팔 메릴랜드세탁협회장은 “그동안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아직 세탁인들이 어려운 여건이 많으므로 힘을 계속 모으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회장단은 지역 한인세탁업소를 순회 방문, 세탁인들의 힘을 더욱 결집시키겠다”고 밝혔다.
인기만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장은 “이번 악법 저지는 세탁인들의 정보 입수와 대처가 신속하고 일사분란했기 때문”이라며 “묵묵히 최선을 다해 도운 이들의 노고가 컸다”고 인사했다.
박 회장과 인 회장은 이 법안에 공동 발의했으나 세탁인들의 항의에 이를 철회한 프랭크 콘어웨이 주니어 주하원의원과 협회에 첫 제보한 정충모 메릴랜드세탁협 이사, 저지에 공이 큰 수잔리 주하원의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의 신근교 회장, 박충기 자문, 허인욱 볼티모어순회법원 행정처 특수부장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신근교 회장과 박충기 자문, 허인욱씨 등은 “입법 저지는 한인들의 단결의 결과”라며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축하했다.
콘어웨이 의원은 “한인들을 도와줄 기회를 갖고, 도와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임에는 하워드카운티한인회의 함기원 회장과 최광희 이사장, 김길영 식품주류협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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