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한인회관에 부착된 간판. 한인회관에 붙은 ‘한미동포재단’ 간판. <박상혁 기자>
김시면 한미동포재단 이사장의 개인회사 이름을 딴 한인회 대회의실 ‘오마이 컨트리 홀’.
한우회,‘오마이 컨트리 홀’간판 철거 요구
LA한인회관 건물 명칭과 관련, 지난 14일 긴급 회동을 갖고 ‘6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LA한우회(회장 조인하)가 18일 오후 2시 한미동포재단(이사장 박형만)을 방문, 타일 구입 손실<본보 3월15일자 A3면 참조>과 관련한 책임자 문책과 함께 최근 문제가 된 한인회관 간판 교체를 요구할 예정이다.
6인 특별위원회는 박형만 이사장과 만나 ▲한인회관 외벽에 부착된 ‘한미동포재단’이라는 간판을 제거해 줄 것 ▲전임 이사장 소유 개인회사의 이름을 딴 ‘오마이 컨트리 홀’로 돼 있는 1층 대회의실 명칭을 ‘한인회관 대회의실’로 바로잡아줄 것 ▲한미동포재단 명칭을 원래 목적에 맞는 ‘LA 한인재단’으로 바꿀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6인 특별위원회는 또 한인회관 건물 외곽에 부착하려고 5만달러 상당의 중국산 타일을 구입했다가 3만7,000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과 관련, 박형만 이사장에게 정식으로 책임자 추궁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민휘 전 한인회장은 “한인회관을 관리하는 임무를 지닌 한미동포재단이 제 역할을 못하고 수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박 이사장에게 커뮤니티 자산 손실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지도록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