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중국 고서 등 100만여점 소장
한국 자료들 체계화
한국 고서 등을 포함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관련 도서와 자료 100만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UC버클리 동아시아 도서관(East Asian Library)이 17일 새롭게 문을 열어 한국 및 한국학 관련 자료들이 체계화됐다.
UC버클리 중앙도서관 맞은편에 위치한 동아시아 도서관은 총 5,300만달러의 공사비를 투입, 지상 4층 지하 2층에 총 6만8,000스퀘어피트 면적으로 신축됐으며 이날부터 공식 개장과 함께 연구자와 학생들을 맞아들였다.
이번 UC버클리 동아시아 도서관 신축 개관은 그간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한국 관련 고서와 자료들이 한 곳으로 통합돼 보다 체계적인 자료 열람과 한국학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간 듀란트 홀과 캘리포니아 홀, 리치몬드보존소, 중국 현대사자료 연구소, 마핏도서관 등 5곳에 분산 보관돼 오던 한국 관련 자료들이 모두 새 도서관으로 통합됐으며 리치몬드보존소에 보관되어 있던 한국 고서 4,000권도 1층 귀중본실에 함께 보관하게 됐다.
동아시아도서관은 새 도서관 신축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의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최신 미디어실과 세미나실도 갖췄다.
한편 동아시아 도서관은 지난 14일 피터 조우 관장과 장재용 한국 담당 사서 및 UC버클리 한인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축하 리셉션을 갖고 신축 도서관 오픈을 자축했다.
<샌프란시스코-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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