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 오운철 행정목사(왼쪽 두 번째)가 지난 17일 남문기 LA 한인회장에게 기금 1만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맨 왼쪽은 한국노인회 구자온 회장, 맨 오른쪽은 스칼렛 엄 한인회 이사장.
동양선교교회 한미 ·나라은행 등 성금답지 잇달아
LA 한인사회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재미 한국 노인복지회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강준민)를 필두로 한인사회 각 교회 및 은행들로부터 건축기금이 답지하고 있는 것.
동양선교교회는 지난 17일 한인교회로는 처음으로 LA 한인회에 1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했고 오는 20일에는 한미은행과 나라은행이 각각 1만달러와 5,000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재미 한국노인복지회관 건립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영태·하기환·이용태·남문기·구자온)와 LA 한인회(회장 남문기) 및 한국노인회(회장 구자온)가 지난 1월 주요 한인교회와 은행들에 기부금 협조 청원서를 발송한 것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구자온 건립추진위 공동대표는 “동양선교교회를 시작으로 한인교회와 은행들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노인복지회관이 완공되기 위해서는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총 건축비는 180만달러로 한국노인회가 건물을 매각해 기부한 56만달러와 LA시 정부 지원금 50만달러가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
나머지 부족분에 대해 건립추진위는 재외동포재단에 50만달러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삼성, LG,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에게도 후원을 요청했다. 남문기 건립추진위 공동대표는 “노인복지회관은 한인동포들의 도움이 없으면 절대 공사를 끝낼 수 없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10일 착공된 노인복지회관은 코암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현재 기초공사가 끝나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과 놀만디 코너에 들어설 노인복지회관은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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