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배씨, 민주당 후보로 11월 출마선언 주목
“반드시 승리해서 텍사스 주의 첫 선출직 한인 판사가 되겠습니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텍사스 주 제5 고등법원 판사 선거에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채동배(70·사진)씨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씨는 “4년 전까지만 해도 제5 고등법원의 선거구는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곳이었지만 현재 민심이 민주당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미국의 판사 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데 투표용지 1장에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모든 후보자의 이름이 함께 인쇄돼 있어 유권자들은 대개 대통령 후보 한 사람만 보고 투표(‘양복꼬리 효과’로 불림)를 하는 경향이 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그를 지지하며 선거운동도 펼치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채씨는 전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도미,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석사학위, 텍사스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남대에서 영미문학과 서양사상사 등을 강의했다. 1974년 이민 와 포트워스의 태란트 대 교수로 재직하며 법률대학원을 다녔다. 1980년 텍사스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 이후 달라스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1995년 달라스시 법원 판사로 임명돼 최근까지 근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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