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버크에 거주하는 한인 어린이 남매가 가이코(GEICO) 보험회사가 주최한 ‘교통 안전벨트 포스터 공모전’에서 나란히 전국 대상(Grand-prize winner)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체리 런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크리슨 리양은 9~11세 부문, 동생 제이슨(3학년)군은 6~8세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크리슨 양은 볼링 볼과 핀을 사용, 톡톡 튀는 이미지로 안전에 대한 메시지를 형상화했으며 동생 제이슨군은 우주와 우주선을 이용한 창의력 높은 작품으로 입상했다.
이들 남매는 지역 대회 1등 상금 150달러에 500달러의 전국대회 대상 상금을 받아 각 총 65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들이 재학중인 학교에도 각 500달러씩, 총 1,000달러의 미술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 공모전의 대상은 각 부문 총 5명이며 이들의 작품은 가이코 웹 사이트 및 안내책자에 게제된다.
올해로 21회째인 포스터 공모전은 각 주에서 그룹별(6~8, 9~11, 12~15세)로 1, 2, 3등을 뽑은 후 이들 작품가운데 1등을 모아 결선을 치러 대상을 선정한다.
포스터 공모전은 연방 교통부 산하 전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 포스터 공모전 심사위원회가 주관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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