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6% 응답

‘나는 네가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고 있다’
미국인들의 절반 이상이 배우자를 속이고 바람을 피우는 사람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0여년 전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다.
USA 투에이가 전국 1,02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배우자를 속이는 사람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1964년 해리스 여론조사에서 24%가 그렇다고 답한 것과는 두배 이상 증가한 것이지만 바람 피우는 사람이 더 늘었기 때문인지, 또는 바람 피우는 사실을 고백하는 사람이 더 늘어났기 때문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고 신문은 밝혔다.
또 배우자가 외도한 사실을 알았을 경우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더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의 37%는 외도 사실을 알았을 때 문제를 삼지 않고 용서할 수 있다고 대답한 반면 미혼자는 30%만이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