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레이싱 사업 검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쇼트트랙 선수 아폴로 안톤 오노(26·사진)가 제주도에 ‘아이스 레이싱’(Ice-Racing) 사업투자 의향을 내비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스 레이싱은 빙판 위에서 벌이는 자동차 경주이다.
지난달 강원도에서 열린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숏트랙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오노 선수는 19일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아이스더비 관계자와 함께 제주도청을 방문, 김태환 제주도 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노 선수는 “이번에 제주를 방문한 것은 아름다운 제주가 아름다운 스포츠인 아이스 레이싱 경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다”라며 “제주에 아이스 레이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노 선수는 이어 “아이스 레이싱은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선수는 물론 관람객들도 스릴이 넘치는 경기여서 앞으로 국제관광지로 도약하는 제주도가 추진할 만한 투자사업”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환 제주지사는 “아이스 레이싱이 제주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업성 검토가 끝나면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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