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산절감 솔선수범” 하루 무급휴가
LA시가 재정난 타개를 위해 시공무원 구조조정과 일시 감원을 단행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예산 절감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20일 하루 무급 휴가를 실시했다.
경기 및 부동산 침체 등에 따른 세수 감소로 현재 LA시는 2008~09회계연도에 최고 5억달러의 예산적자가 예상되고 있어 산하 공무원들에게 수개월 전부터 무급 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연봉이 22만3,142달러인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이날 무급 휴가를 가짐에 따라 하루 급여에 해당하는 858달러26센트의 시정부 지출을 절약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무급 휴가 장려 프로그램에 따라 지금까지 모두 366명의 시 공무원들이 총 2,563시간의 무급 휴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홈리스 환자 버리는 병원 처벌 조례 추진
LA지역 병원들의 홈리스 환자 유기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LA 시의회가 홈리스 환자를 거리에 버리는 병원에 대해 벌금형 등 처벌을 내리는 조례안을 채택할 전망이다.
시의회 홈리스 특별위원회는 20일 홈리스 환자를 유기하는 병원에 대해 2만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해 전체 회의에 넘겼다.
조례안은 환자가 서면으로 승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를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 방치하는 경우 경범죄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남가주 병원협회는 홈리스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치료가 끝난 후에까지 돌봐줄 수 없다며 조례안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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