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35명에서 25명으로 크게 줄여
투표장소 동양선교교회… 서서히 선거 바람
코리아타운-윌셔센터 주민의회(WCKNC·의장 하기환) 차기 대의원 선거 투표일이 오는 6월17일로, 투표 장소는 동양선교교회로 잠정 결정되면서 서서히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WCKNC는 지난 20일 LA 한인회관에서 3월 정기 대의원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부터 시내 주민의회 선거는 LA시 사무국 주관으로 실시되는데 선거는 모두 세 그룹으로 나뉘어 일제히 진행된다.
유대인 커뮤니티 주민의회와 같은 그룹에 속한 WCKNC는 상대방 커뮤니티의 입장을 반영해 토요일이 아닌 평일(17일)로 투표일을 잠정 결정했다. 투표일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민의회 별 대표자 모임에서 표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데이빗 이 WCKNC 수석 부회장은 “유대인들이 토요일 투표는 꺼려하기 때문에 배려하는 차원에서 평일인 17일로 잠정 결정했다”며 “올해 선거부터 부재자 우편 투표가 부활하기 때문에 평일에 선거를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LA시가 선거를 주관함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대의원 수가 예전보다 35명에서 10명이 줄어들어 25명이 됐다. WCKNC는 자체 회의를 통해 35명의 대의원이 너무 많아 회의 정족수를 채우기 힘들다고 판단, 대의원수를 25명으로 줄이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그 대신 투표 참가자수는 대폭 늘어나 지역주민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 직장이 있거나 단순히 지역 내에 있는 업소를 이용하기만 해도 유권자로 등록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은 투표일로부터 일주일 전에 시작되며 부재자 투표는 선거 3일 전에 마쳐야 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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