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서 가주 하원에 도전하는 애나 송씨가 출마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진천규 기자>
북가주에서 출마 애나 송씨
2000년 샌타클라라 교육위원 당선 경력
오렌지카운티 출신의 1.5세 한인 여성이 북가주에서 주 하원의원직에 도전한다. 주인공은 가주 하원 22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애나 송(39)씨.
송씨는 지난 2000년 샌타클라라 카운티 교육위원회에 당선되면서 당시 가주에서 선출직에 당선된 첫 1.5세 한인 여성으로 큰 주목을 받았었다.
송 후보는 “지난 8년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치를 통해 타인의 삶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매력과 보람을 느꼈다”며 “한인 여성으로 새크라멘토에 진출해 한인 정치력 신장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씨가 출마하는 주 하원 22지구는 샌호제, 마운틴뷰, 샌타클라라, 쿠퍼티노 등을 포함하는 실리콘 밸리 지역. 현직 의원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되는 지역구로 송씨는 오는 6월3일 민주당 후보를 결정하는 예비선거에서 다른 3명의 후보와 겨루게 된다.
송씨는 “한인 여성으로서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는 롤 모델이자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펴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교육위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정책에 관한 전문성을 살리고 예산난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주의 공교육을 발전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4세때 이민 온 송씨는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성장해 오하이오의 프란시스칸 대학과 UC버클리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한 뒤 LA의 아시안약물방지프로그램(AADAP)에서 상담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송씨는 민주당 전국위원인 남편 크리스 스탬폴리스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후원 문의 (650)906-7587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