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개월간 램파트서 16% 증가 윌셔 관할 17% 줄어
LA 한인타운 절반을 관할하고 있는 LAPD 램파트 경찰서 관내 강력범죄가 올 들어 급증, 커뮤니티 치안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에 타운의 또 다른 절반을 관할하는 윌셔 경찰서의 경우 램파트와는 반대로 강력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APD가 최근 공개한 각 커뮤니티 경찰서 별 2008년 범죄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1일~3월15일 램파트 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살인, 성폭행, 강도, 중폭행 등 강력범죄 건수는 모두 4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9건에 비해 무려 16% 증가했다.
윌셔 경찰서의 경우 이 기간에 발생한 강력범죄는 총 27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가 감소해 램파트와 대조를 보였다.
강력범죄를 유형 별로 보면 램파트의 경우 강도가 가장 많은 239건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고 살인은 4건, 성폭행 10건, 중폭행이 185건 등이었다.
윌셔의 경우 역시 강도가 가장 많은 18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으며 살인 8건, 성폭행 7건, 중폭행 72건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주거 및 업소침입 절도, 차량도난(GTA), 차량 내 물품절도 등 재산범죄는 두 경찰서 모두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램파트 관내에서는 올 들어 모두 868건의 재산범죄가 발생해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했고 윌셔경찰서의 경우 총 1,174건이 발생, 16% 줄었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