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기대에 못 미친 미국의 에너지 재고 영향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4.68달러, 4.6% 급등한 배럴 당 105.9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3.19달러, 3.2% 상승한 배럴 당 103.7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전문가들의 증가 예상과는 달리 변화가 없었던 데다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유가가 다시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3억1천180만배럴로 이전 주와 변화가 없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15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었다.
휘발유 재고는 이전 주에 3억2천900만배럴에서 2억2천920만배럴로 330만배럴 감소, 전문가들의 감소 예상폭이었던 150만배럴을 크게 웃돌았으며 정제유 재고 역시 190만배럴 감소했다.
또한 정유시설 가동률도 82.2%에 머물면서 지난 2005년 10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 이전 주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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