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리지에 내달 오픈
전국 거점 사무소들도 상당수 개소 준비마쳐
오는 2010년 전국 인구조사를 앞두고 연방 상무부 산하 센서스국이 LA 등 각 지역에 인구조사 실시를 위한 거점 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벌써부터 인구조사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연방 센서스국은 최근 밸리의 노스리지에 2만7,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지역 센서스 센터’ 설치를 확정하고 오는 4월4일 공식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2010년 인구조사에 맞춰 최고 150여명의 인력이 센서스 관리 업무를 하게 될 LA 지역 센서스 센터는 남가주와 인근 지역 19개 카운티 및 하와이를 관할하게 되며 산하 현장 사무소도 39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센서스국은 LA 지역 센서스 센터 외에 전국에 총 12개의 지역 거점 사무실을 개설하고 2010년 인구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LA 지역 센서스 센터 관할 지역의 경우 인구 규모 추산치가 약 2,600만명으로 지난 2000년 센서스 당시 인구보다 8% 이상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센서스국은 보고 있다.
이 지역은 또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의 25%가 집중돼 있으며 아시안 인구도 전국의 25%가 몰려있을 만큼 소수계의 비율이 높은 곳이다. 또 미국 내 최대의 한인 인구 밀집지역이기 때문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센서스 참여가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다.
연방 센서스국은 이번 2010년 인구조사의 경우 조사 설문지 문항 내용이 역대 인구조사 가운데 가장 간단하고 짧은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센서스의 인구조사 기준일은 4월1일로 연방 센서스국은 이에 앞서 우편 또는 인구조사원의 직접 방문을 통해 미국 전역의 1억3,000만가구에 인구조사 설문지를 전달한다. 인구조사를 통해 모아지는 정보와 자료는 개인의 비밀이 보장된다.
한편 연방 헌법 1조2항에 따라 미국 내 실제 인구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수립하기 위해 10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센서스는 연방 및 각 지방 정부의 선거 지역구 구획과 예산 배정 및 공공정책 수립 등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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