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어 능력시험(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TOPIK) 응시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워싱턴 한국교육원의 최형철 교육원장은 “올해는 176명이 지원, 지난해 140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교육원장은 “예전에는 한국 학교 차원에서 자신의 실력을 측정하기 위해 참가하는 학생이 많았는데 올해는 실제로 활용이 가능한 한국어 능력 인증서를 받기 위해 응시하는 학생이 늘었다”면서 “2세 및 타인종 성인 , 학부모, 한글학교 교사 등 성인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능력시험은 올해로 13회째로 내달 19일(토) 일제히 시행된다.
워싱턴 지역은 열린문한국학교(VA 소재 한국학교 재학생),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MD), 벧엘한국학교(볼티모어), 주미대사관 홍보관(한국학교 재학생 이외의 지원자) 등 네 곳에서 실시된다.
시험은 제 1교시 어휘와 문법 및 쓰기, 제2교시 듣기 및 읽기 영역이 각 90분씩 실시된다.
시험은 초·중·고급과정으로 나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유학에 필요한 학술적 지식을 측정하는 일반 한국어능력시험(Standard TOPIK)과 한국생활이나 취업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는 실무 한국어능력시험(Business TOPIK) 등 두 가지로 구분 된다.
시험결과는 6월 중순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우송한다.
일반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하여 등급별로 합격 점수를 받은 사람에게는 한국어능력인증서도 발급된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워싱턴 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 .kecdc.org) 또는 한국어능력시험 전용 홈페이지(http://www.topik.
or.kr)를 참조하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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