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 클럽 ‘4-L3디스트릭’
윌리엄 윤 차기총재 포부 밝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설립된 봉사단체 라이온스 클럽이 다양한 한인 비영리 봉사단체들에게 클럽가입 문호를 개방한다.
오는 7월 LA 일원의 68개 라이온스 클럽이 소속된 ‘4-L3 디스트릭’의 총재에 취임하는 한인 윌리엄 윤씨(사진)는 “봉사에 뜻이 있는 한인 단체들에게 클럽 정식 회원 등록자격을 부여해 보다 체계적인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917년 발족한 라이온스 클럽은 기존 회원의 추천과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야 클럽 가입 자격이 주어졌었다. 그러나 윤 차기총재는 이를 전면 개방, 타운 내 커뮤니티 봉사단체로서 조건을 갖출 경우 어떤 단체라도 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차기총재는 “독립적인 클럽으로 활동하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전 세계 네트웍을 갖춘 라이온스 클럽 회원이 될 경우 회원으로서의 긍지는 물론 지도력 교육 프로그램과 책임 보험을 통한 전문 봉사단체로 육성을 통해 폭 넓은 봉사활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6월 말까지 1년여 임기동안 윤 차기총재는 현재 300여명에 불과한 한인회원 수를 1,500명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윤 차기총재는 “2~3년 내 한인 디스트릭이 별도로 구축되도록 4-L3 지구 내 한인클럽 수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며 각막 기증자 모집, 청소년 장학사업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라이더불어 사는 사회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9일에는 한인들이 중심이 된 ‘그린필드 라이온스 클럽’이 새롭게 발족, 현재 7개의 한인 라이온스 클럽이 8개로 늘어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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