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들의 한국어 낱말실력 향상과 올바른 자기표현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김민송(워싱턴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 .6) 양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김 양은 29일 오후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WAKS. 회장 김대영) 주최로 버지니아 스털링 소재 휄로십교회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원고내용(40), 발표 태도(40), 감동(20)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 양은 오는 7월 보스턴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에서 열리는 전국결선에 나가게 된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는 9개 학교에서 각 1명씩 대표를 출전시켜 기량을 겨뤘으며 김미리, 김미경, 김민송, 심회연, 안혜연, 이도영, 이진주, 정제인, 한민홍 등 출전학생들에게는 우수상이 주어졌다.
윤학재 심사위원장은 “학생들 실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 흐뭇하고 원고 내용과 표현 등도 감동적인 것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한글 실력을 더욱 다듬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6개 학교 124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낱말경연대회에서는 옥주은, 장재희, 김나혜, 장은영, 배수빈, 김지윤, 홍나리, 황시원, 장윤석 군 등이 각 학년별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나은, 홍쥬리, 이한올, 김예형, 김미선, 고시은, 고진주, 박종민, 이세진 군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행사에 앞서 최형철 주미대사관 교육원장은 “대회라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금 공부하는 것이 나중에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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