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병원 환자 급증
꽃가루 등 노출 조심
최근 들어 앨러지로 몸살을 앓는 한인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연초부터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꽃가루, 잔디, 나무 앨러지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한인 내과병원과 앨러지 전문병원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앨러지 환자들이 연초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비가 내린 뒤 봄 꽃이 만개하는 시즌인데다 샌타애나 바람의 영향으로 나무나 잔디, 꽃가루 등에 의한 앨러지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
한승수 내과 전문의는 “2월 중순과 비교해 앨러지 환자들이 2~3배 많아졌으며 갈수록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콧물과 재채기가 심하고 눈이 따갑거나 목이 간지러운 것이 주요 증상”이라고 전했다.
눈물이 많이 나거나 기침이 나는 것도 앨러지 증상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앨러지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게 나타나며 일부 환자들은 감기로 병원을 찾지만 앨러지로 진단이 나오기도 한다.
신순종 앨러지 전문의는 “운전을 할 때 차문을 닫거나 집안의 창문을 닫는 것, 외출 후 옷을 털고, 샤워 때 눈과 코 등을 깨끗이 씻는 것, 골프나 공원 나들이 등을 자제하는 것 등이 앨러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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