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작년 데뷔후 연속히트‘소녀 열풍’ LA 온다
상큼한 봄바람과 함께 할리웃 보울의 밤하늘이 소녀열풍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최근 한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9인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후 처음으로 LA를 방문, 한인 팬들을 즐겁게 한다. 한국 정상의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제6회 할리웃 보울 한인음악대축제에서 그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것.
오는 5월17일 오후 6시30분 막이 오르는 할리웃 보울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게 될 소녀시대는 지난 해 데뷔한 풋풋한 신인그룹이다. 상큼함과 깜찍함으로 무장한 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등 9명의 10대 소녀들이 ‘다시 만난 세계’라는 데뷔 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다.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와 함께 깜찍한 스쿨룩을 선보이며 인기돌풍의 중심에 섰다. 이어 가수 이승철의 노래를 리메이크 해 선보인 정규 1집 ‘소녀시대’도 빅히트를 쳤다. 동시대 소년들은 물론 삼촌, 아버지뻘 되는 30~40대 남성 팬들에게까지 그룹 ‘소녀시대’의 이름을 각인 시키며 ‘소녀 열풍’을 만들어 낸 것이다.
연말엔 상도 많이 받았다. 제1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신인가수상을 비롯해 제22회 골든디스크상 인기상, 신인상 등을 거머쥐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근 이들은 세 번째 후속곡 ‘키싱 유’가 가요순위 1위를 잇따라 차지하며 또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곡을 소개할 때마다 사랑스러움을 강조한 의상들과 발차기, 앙탈, 막대사탕 춤 등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이다.
봄처럼 귀엽고 상큼하고 기분 좋은 여성 9인조 그룹 소녀시대, 이들이 만들어갈 할리웃보울 무대에 팬들은 벌써부터 설렌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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