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필리핀계보다 적어 히스패닉 5%로 태부족
LA카운티 내 소수계 의사 부족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정부에 등록된 한인 의사는 주내에서 활동하는 의사 중 3%에 불과한 1,86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의사 중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의사는 1,408명이며 73.3%에 해당하는 1,033명은 LA카운티,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 샌디에고 카운티 등 5개 카운티에 집중돼 있다.
카운티별로는 LA카운티가 6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중 145명은 LA 한인타운에서 진료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UC 샌프란시스코 산하의 캘리포니아 보건연구센터가 3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주 내 현역 의사는 약 6만2,000명으로 이중 백인이 6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아시안이 두 번째로 많은 26%, 흑인 7%, 히스패닉은 5%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케빈 그룸바흐 캘리포니아 보건연구센터 디렉터는 “3,500만명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히스패닉 의사는 3,000여명에 불과하다”며 “이같은 소수계 의사 부족현상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주 내 의사 중 중국계는 8.8%, 인도계는 6%, 필리핀계는 3.2%를 차지해 한인 의사비율보다 높았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