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정보 박람회에서 500여명의 한인들이 몰려 주택 구입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주택정보박람회 한인 500명 몰려
비영리단체 샬롬센터(소장 이 지락)와 연방주택도시계획국(HUD)의 공동 주최로 5일 풀러튼 ‘은혜의 강 한인교회’에서 열린 주택정보박람회에 500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몰려 주택 구입 및 차압 방지에 쏠린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지락 소장은 “안내책자를 300장 준비했는데 모자랄 정도”라며 “집값이 떨어지면서 주택을 포기하고 나오는 한인들도 많지만 이번 기회를 활용해 주택을 구입하려는 숫자도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FHA 대출 프로그램 ▲주정부 HICAP와 CHDAP를 이용해 주택구입가격의 7%에 해당하는 다운페이를 보조받는 방법 ▲4만달러 상당의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캘홈 대출 프로그램(Cal Home Loan Program) ▲최고 10만5,000달러까지 보조받을 수 있는 오렌지카운티의 하우징 트러스트 펀드 등이 소개됐다.
이 소장은 “한인들은 충분한 조건이 됨에도 불구하고 정보가 부족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부에서 요구하는 조건만 충족시키면 누구든지 정부의 30년 고정 융자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또 차압 위기에 몰린 주택 소유주들을 위한 각종 구제 대책이 소개되기도 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소장은 “은행들이 쏟아지는 차압매물을 처리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한인들도 은행과 딜을 잘 한다거나 융자 프로그램을 바꾸는 방법 등을 통해 차압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13)380-370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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