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알렉산드라 전, CBS 인기드라마 출연
한인 배우가 CBS 드라마에서 한국인으로 열연한다. 알렉산드라 전(한국명 복연·사진)씨는 CBS의 주간연속극 ‘영 앤 레스트레스’(The Young and the Restless)에서 한국여성 ‘기연’으로 총 4회에 걸쳐 출연, 한국어 대사로 연기한다.
부산 출생인 전씨는 세인트 존스 대학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했으며 주간연속극 ‘어나 더 월드’로 데뷔한 이후 ‘사인펠드’‘매드 어바우트 유’‘텍사스 레인저’‘멜로즈 플레이스’‘고스트 위스퍼러’ 등 다수의 TV시리즈에 출연했다.
전씨는 단편영화 시리즈인 ‘캐스퍼’에서 감독, 제작, 각본, 주연을 맡아 다재다능한 재능을 선보였으며 지난 95년에는 한국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이휘소 박사의 딸로 출연했었다.
인기드라마 ‘영 앤 레스트레스’는 오전 11시30분(캘리포니아) 방송되며 전씨는 오는 7일과 9일, 10일 등 총 4회에 걸쳐 출연한다.
모델로…
마리아노, ‘빅토리아 시크릿’발탁
한국계 모델이 아시아 최초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발탁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와이 출신의 제라 마리아노씨(사진). 다국적 모델 에이전시 IMG 소속의 그녀는 5피트6인치의 키에 34-24-34의 볼륨감 있는 몸매의 소유자다. 동서양의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최근 패션계에 새로운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가 최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세계 톱 모델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패션 이너웨어 ‘빅토리아 시크릿’에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피스대학을 졸업한 제라 마리아노는 이미 팬 페이지나 패션 관련 사이트를 통해 이국적인 표정과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강조한 란제리 화보와 초미니 스커트를 입은 사진 등을 다수 선보였으며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MAC, PacSun 등 세계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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