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 오브 코리아 하장보(왼쪽부터) 회장, 비토 포셀라 연방하원의원, 스태튼 아일랜드 방주석 회장과 곽승용 전 회장 등이 FTA 지지웍샵 이후 함께 자리했다.
SI 한인회,‘웍샵’ 참가 한인단체들 지지요청 캠페인 동참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미 의회 비준을 위한 한인사회의 풀뿌리 지지활동이 시작됐다.
스태튼 아일랜드한인회(회장 방주석)와 Son’s of Korea(회장 하장보) 등은 지난달 30일 한미 FTA 지지동포연합(코디네이터 최영수 변호사)의 지원으로 스태튼 아일랜드 와그너 대학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미 의회 비준을 위한 웍샵’을 열고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웍샵에 참석한 뉴욕한인회와 지역한인회, 직능단체 관계자들은 지역구 의원들을 상대로 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미 의회 비준을 위한 지지요청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방주석 회장과 하장보 회장은 “미 의회에서 한미 FTA 통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지역구 의원들의 지지 확보가 필요해 졌다”며 “한미 FTA 통과를 위한 이번 캠페인에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웍샵에 참석한 비토 포셀라(스태튼 아일랜드 13지구) 연방 하원의원은 “한미 FTA가 양국에 득이 되고 이해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다. 하지만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미 의회의 FTA 통과 논의 진전을 기대할 수가 없다”며 “특히 의회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도 한미 FTA 진전에 대한 어떠한 징후도 보여주지 않고 있어 지역구 의원 지지확보가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 된다”고 강조했다.
주미대사관의 최석영 FTA 담당 공사는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면 미국의 업계도 한미 FTA 통과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정치상황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올해 FTA가 꼭 통과될 수 있도록 미주 한인사회의 풀뿌리 정치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최 공사는 이어 “미 하원 공화당 의원 201명 가운데 170~180명은 한미 FTA를 지지할 것으로 보여 민주당에서 40~50표만 얻으면 한미 FTA가 통과될 수 있다”며 “하지만 세결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할렘의 찰스 랭글 의원이 이 사안을 직접 위원회에 상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민주당 지도부를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과제”라고 덧붙였다.
100여 단체가 가입해 있는 한미 FTA 지지동포엽합의 최영수 코디네이터는 “해당지역구 의원과 한인, 한국정부 담당자들이 한 곳에 모여 FTA 통과를 위한 웍샵을 여는 오늘 같은 모임이 미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며 “스태튼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플러싱 한인회는 게리 애커만 의원을, 중부 퀸즈한인회는 조셉 크라울리 의원을, 브루클린 한인회는 야벳 클락 의원을, 맨해턴 한인회는 찰스 랭글 의원을 설득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