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세탁협회(회장 박종팔)가 회원 확대 및 권익 옹호를 위한 장기 대책을 수립한다.
세탁협은 5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정기 이사회 및 월례회를 갖고, 김해성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협회발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원 확충위원회를 개칭한 발전위에는 신영규, 박용두, 조대현 김태민, 엄태원, 이성열 위원이 선임됐다. 김해성 위원장은 “회원들의 권익과 정확한 정보교환, 새로운 세탁기술 전달로 참여하고 싶고 능률적인 협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세탁물 손실 보상 강화법안 저지보고, 협회발전대책위원회 구성, 서플라이 가격 상승 문제, 볼링거 에너지 회사와의 전기 가스 가격 인하 협약 문제 등이 논의됐다.
이성우 이사장은 “정충모 이사의 신속한 제보로 이루어진 세탁물 손실 보상 강화법안 저지에 앞장선 위싱턴 연합세탁협회, 메릴랜드한인회,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과 협회대책위원회에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우리 세탁인의 생계가 달린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세탁인들이 저조한 참여를 보인 것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정충모 이사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세문제로 서플라이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고, 더욱이 한 한국인 공급자는 한 달 만에 가격을 두 배 가까이 올리고, 대금을 현금으로 지불 할 것을 요구해 당황했다”며, “불행히도 이런 기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여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싸지만 살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메릴랜드 주지사 아태계 자문위원으로 추천된 엄태원 총무는 “볼링거 에너지회사와 협회가 전기, 가스의 가격을 각 10%씩, 총 20%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합의단계에 이르렀다”며 “이 혜택은 협회가입 세탁 업소에만 해당 된다”고 밝혔다.
박종팔 회장은 “최근 환경청 개정법규로 세탁업소에 임대를 꺼리는 건물주가 늘고, 이미 콜럼비아 지역에서 8건의 임대 재계약거부가 발생했다”고 전하며 “건물주와의 원활한 관계유지와 새 법규에 맞는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건물임대의 어려움뿐 아니라 한인 세탁인간의 상도의를 벗어난 계약으로 세탁인들이 이중고에 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승찬 사무총장은 “새 회장을 맞아 새롭게 출발하는 한인회와 세탁협회가 좋은 협력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인욱 MD한인회장은 “한인회와 세탁협회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한 마음으로 한인들을 위해 앞장서고, 한인회를 맡아 맏형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충휘 기술고문은 ‘불시에 발생하는 기계고장에 대처하는 응급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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