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내에서 차량안의 물품을 훔치는 절도가 급증하고 있다.
시경찰국에 따르면 차량 대상 절도가 빈번한 지역은 다운타운, 캔톤, 펠스포인트 및 로욜라칼리지 주변 지역으로, 주로 관광지 및 레스토랑, 바 주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차량 대상 절도는 올들어 1,542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62건보다 300건 가까이 늘었다.
경찰은 차량 대상 절도의 증가는 아이팟이나 GPS 등 고가의 전자제품들이 차량 안에 눈에 띠게 놓여있는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차량 대상 절도를 막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이들 고가 제품들을 차안에서 치우고, 코드 등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바와 식당이 밀집한 켄톤 및 펠스 포인트가 속한 남동부서의 경우 올해 시에서 가장 많은 376건의 차량 대상 절도가 신고됐다. 또 이너하버가 있는 중부서는 317건이 신고돼 2번째로 많았다.
한편 시의 살인사건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22건으로, 지난해 3월 26건보다 4건이 줄었다. 이중 6건은 범인이 체포됐다. 또 올들어 3개월간 살인사건은 모두 50건으로 1985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경찰은 청소년 범죄자에 대한 감시 강화 등 쉴라 딕슨 시장과 프레더릭 빌펠드 시경국장의 장기 치안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