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박상준 운영위원장(오른쪽)과 유진벨 재단 임호 상임이사가 10일 열릴 린튼 박사의 강연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일 LA서 강연회
대북 의료지원 단체인 ‘유진벨 재단’을 이끌고 있는 스테판 린튼 박사가 LA를 방문, 강연회를 통해 살아있는 북한 소식을 전한다. 민족화해협력 미주한인협의회(이하 민화협·운영위원장 박상준) 초청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린튼 박사는 북한의 현 상황과 대북지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유진벨 재단은 1995년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400억원에 이르는 의약품 및 의료장비를 북한에 지원해 왔다. 재단은 지난 1997년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북한 내 13개 결핵 예방원 및 63개 결핵요양소를 대상으로 결핵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공식 요청 받으며 대북 의료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민화협 박상준 운영위원장은 “최근 들어 남북관계가 다소 경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미주 한인들은 마음은 있지만 북한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잘 모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린튼 박사는 지난 10년간 60회 이상 북한을 드나들면서 미국인의 입장에서 북한을 관찰했다”며 “린튼 박사를 통해 시민권을 가진 미주 한인들이 어떻게 북한과 교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청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는 10일 오후 7시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20달러이다. 문의 (213)380-9801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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