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영화·뮤지컬 종횡무진 홀로선 모습에 설렌다

홀로서기에 성공한 손호영이 할리웃보울 무대에 선다.

지난 2003년 ‘g.o.d.’ 멤버로 할리웃보울 한인 음악대축제에서 한인들과 만난 손호영이 이번에는 ‘나홀로’ LA를 찾는 것이다.

지난 2006년 첫 솔로앨범 ‘예스’(YES)를 출시한 손호영은 g.o.d. 시절 보여주지 못했던 풍부한 가창력과 박력 있는 무대 매너를 선사하며 음악 팬들을 사로 잡았다. 현재 5월초 발매 예정인 솔로 2집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07년은 손호영에게 의미있는 한해였다. 3색 변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가수활동을 이어오며 영화도 찍고 뮤지컬 연습도 시작했다.

영화‘용의주도 미스 신’에서는 탤런트 한예슬과 호흡을 맞췄고 뮤지컬 ‘싱글즈’에는 김지우와 함께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의 활동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 톱스타 장균녕과 남성그룹 티지어스(TGUS)의 뮤직비디오에 출연이 확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만에서 손호영의 인기는 한국 못지 않게 최상이다.

LA는 물론 미주지역에 있는 손호영 팬들에게 5월은 의미있는 한 달이 될 듯하다. 녹음 작업이 한창인 2집 솔로 앨범이 5월초 출시될 예정이며, 무엇보다 5월17일 할리웃 보울 한인 음악대축제에서 그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2집을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손호영. 혼자이기에 더 많은 것을 보여주게 될 그의 무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