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남성 3만9,776명 77% 차지
용의자 ‘샐리 포트’ 유치장에 수감돼
대다수 술 등 음주운전, 마약 관련
샌디에고카운티 인구 300만명 중 120만명이 넘는 최대 도시 샌디에고시의 하루 체포건수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들을 어디에 수감될까.
2006년 SD 경찰국(SDPD)의 1년 체포건수는 5만1,526건이었으며 하루 평균 141건에 달하고 있다.
수갑을 찬 용의자들의 거의 대부분이 하룻밤 묶는 곳은 다운타운의 브로드웨이와 14가에 있는 ‘샐리 포트’(Sally Port) 유치장. 이곳 신세를 지는 사람의 최소 절반 이상은 술과 마약 등 뭔가에 취한 사람들이라고 21년 경찰관 경력의 데라 크루즈는 말한다.
2006년 체포된 사람의 성비는 남성이 3만9,776명으로 77%, 여성은 1만1,750명 23%로 단연 남성이 앞서고 있다.
나이별로는 성인이 4만3,878명으로 85%, 나머지 15%는 청소년.
샐리 포트로 잡혀온 사람의 행태는 천태만상. 조용히 체념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헌법 권리를 내세우며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욕을 하는 사람, 비틀비틀 취해 토하는 사람 등등.
육중한 철책 문으로 위엄을 드러내는 이 유치장의 수감 절차는 우선 안전장치가 잘된 작은 방에서 체포 이유 등이 담긴 양식 작성, 사진과 지문을 찍은 후 감방에 보내진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원조회, 음주 운전자에게는 별도로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하기도 한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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