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폭동 16주년 기념 ‘다인종 청소년 권투대회’ 26일 개최
“LA폭동이 발생한지 1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인종간의 갈등은 남아있습니다. 권투라는 스포츠를 통해 인종간의 화합을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4.29폭동 16주년을 기념하고 인종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인종 화합 다인종 청소년 권투대회’가 오는 26일 오후 12시30분 한인타운 ‘샤토 레크리에이션 센터’(3191 W. 4th St., LA CA)에서 펼쳐진다.
재미대한권투협회(회장 정왕기)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 15회째로 한인을 비롯해 히스패닉, 흑인, 백인 등 다인종 청소년 80여명이 참가해 권투를 통해 인종화합과 우의를 다지게 된다.
신영구 대회장(FX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대표)은 “아직도 4.29 폭동의 악몽을 잊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은데 더욱 중요한 것은 다시는 폭동과 같은 아픔이 재연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한인과 흑인, 히스패닉 청소년들이 링 위에서 서로 몸을 부딪치며 젊음을 발산하면서 인종화합도 다지는 스포츠 대축제”라며 한인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정왕기 권투협회장은 “해가 갈수록 히스패닉과 흑인 커뮤니티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충분한 재정이 확보되고 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면 참가자는 더 늘어나 인종간 화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388-1197, (213) 321-2822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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