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지 보도
‘텔미’ 열풍을 일으켰던 그룹 ‘원더걸스’가 아시안 그룹으로 미국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신문은 9일 온라인 사이트의 ‘아시안 팝’ 코너에서 지난해 한국을 뜨겁게 달군 원더걸스 ‘텔미’의 인기 요인으로 복고적인 비트와 단순하지만 중독적인 안무를 꼽으며 유튜브에서도 ‘텔미’ 따라하기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동안 인종과 음악 스타일의 차이, 미국 음반업계 관계자들의 냉소적인 자세 등으로 아시안 톱 가수들의 미국 진출 성과가 실망스러웠지만 지금이야말로 미국 시장에 아시아 음악과 음악인이 장벽을 넘어 안착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며 R.켈리, 아웃캐스트의 빅보이, 릴 존과 손잡고 미국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박진영과 JYP USA의 조기교육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아시아 스타들의 계속된 미국 시장 도전 실패의 사슬을 끊을 최적의 병기로 원더걸스를 들며 그 이유로 멤버별로 다양한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그룹이란 점, 순수한 팝 사운드를 표방하고 있어 넘어야 할 언어의 장벽이 낮다는 점, 아시아권 상품과 애니메이션을 소비하며 자랐고 먼 곳에서 온 브랜드일수록 열광하는 경향이 있는 미국의 유소년층 시장을 공략하기에 좋은 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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